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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3월 21일 미국 연준 파월 금리인하 성명서와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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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성명서와 경제 전망에 대해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였으며, 3차례의 인하 계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연준-파월의장-6월금리인하

 

 

1. 시장에서는 오는 6월 정도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5월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연준은 또한 '실업률 상승 전환' 리스크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 '실업률 상승 전환' 리스크란?

경제 사이클에서 확장국면(경기 호황)이 수축국면(경기 후퇴)으로 전환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는 경기가 과열되면 물가 상승과 함께 노동시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2.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데이터로 분석해 보면,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3월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도 대비해 6.5%가 상승했는데, 이는 연준의 목표치 연간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황 때문에 '공급망 병목현상'에 의한 공급 측 충격이라 말한 것입니다.

 

- '공급망 병목현상'이란?

예상치 못한 수요 급증과 노동력 부족, 시설 또는 공장 폐쇄, 물류 사기, 지정학적 갈등, 기상이변 등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에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주는 현상으로, 상품 흐름 자체를 차단시키는 지점을 말합니다.

 

 

3. 미국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이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인데,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목표로 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입하고, 처방 의약품 가격 협상을 통한 보건 비용 부담 완화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보조금 및 대출 제공 등으로, 이러한 정책은 미국의 경제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4. 계속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은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감소시킬 것이고, 이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의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미국의 달러가 상승하면 당연히 한국의 원화는 약세를 보입니다.

 

미국이 이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한다면, 원과 엔의 환율은 더욱 하락할 것이며, 자동차와 이차전지 산업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에, 한국의 기업들은 영업 효과성을 향상하고, 가격 전략의 최적화, 공급 측면에서의 장애물 제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M&A 기회 모색 등 전략을 펴야 할 것입니다.

 

 

5. 용어 정리

 

-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일부인 위원회, 미국 재무성의 국채 매매 등과 같은 개방시장의 작업 감독을 합니다.

연 8회의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며, 경제 및 금융 상황을 검토해 장기적 물가 안정성과 경제 성장 위험 등을 평가합니다.

 

- QT(Quantitative Tightening) : 양적 긴축

중앙은행이 재정적으로 확대된 자산 규모를 축소하는 정책으로, 시장의 유동성과 화폐 공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QE(Quantitative Easing) : 양적 완화

정부 채권 및 기타 금융자산 구입 등의 중앙은행이 돈의 공급을 증가시키고 이자율을 낮추기 위해 금융 자산을 구입하는 통화 정책으로, 주로 경기 후퇴 또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6. 중요한 것은 이번 파월 의장의 성명서는 '실업률 상승 전화' 리스크와 '공급망 병목현상'에 대해 강하게 설명을 했지만, 금리는 내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일 테고, 이에 대하여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By  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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